앱클론(174900)은 항체의약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특히 CAR-T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항체와 면역세포를 결합해 암세포를 타격하는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로, 기존의 항암 치료제보다 더욱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앱클론은 특히 자체 개발 플랫폼을 통해 위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CAR-T 치료제인 AT101은 기존 제품인 킴리아(Kymriah)와 예스카타(Yescarta)보다 우수한 생존율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앱클론은 2010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항체 전문가 그룹이 협력하여 설립된 기업으로, 혁신적인 항체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으로는 NEST(새로운 에피톱 항체 개발)와 AffiMab(이중 항체 신약 개발)가 있다. NEST 기술은 질병 단백질에 대해 차별적인 항체를 개발하는 기술로,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독특하고 효율적인 항체 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ffiMab 기술은 두 개의 질병 단백질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특이성 항체를 개발할 수 있어,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생체 내 안정성이 우수하다.
앱클론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AC101은 위암과 유방암에서 발현하는 HER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항체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인 허셉틴과 병용 투여 시 매우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AC101은 특히 중국의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과의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CAR-T 치료제 분야에서 앱클론은 인간화 항체를 기반으로 한 AT101을 개발하고 있다. AT101은 기존 CAR-T 치료제보다 낮은 면역원성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하는 AT101은 임상 1상에서 80%의 생존율을 기록해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향후 신속 허가 절차를 통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앱클론의 또 다른 강점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능력이다. 2016년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과의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유한양행과도 다수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CAR-T 치료제, 이중항체 신약,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앱클론의 주요 경영자는 이종서 대표로, 서강대 생물학 학사, 연세대 생화학 석사, 교토대 의과대학 병리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약업계에서 다년간의 연구 경험을 쌓아왔다. 앱클론은 앞으로도 항체 의약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